2008년 06월 07일
촛불 하나 밝히다
촛불을 하나 밝혔다.
우선 말해 둘 게 있는데
난 너무나 못난 놈이다.
그러니깐 금요일, 원래 계획은 홍대에서 머리를 하고 이전에 포스팅 했듯이 광화문으로 달려가서 나도 내 맘이 말하는 대로 몸으로 표현하려는 것 이었다. 그러나! 얼마나 간사한 나 인가!!! 충격을 금치 못할 나의 심경 변화가 일어났다. 친구들 만나서 놀고 싶은 것이다. 못난놈! 그러나 친구들은 다들 바쁘시고 급 연락한 나에게 시간의 자비를 베풀 널널하고 연약한 녀석은 아무나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ㅡ,.ㅡa(정말 부끄럽다.) 광화문으로 향했다.
수 많은 촛불들...그 속에서 나도 초를 하나 들고 불을 밝혔다.
어떠한 구호도 어떠한 스티커도 어떠한 다른 표현도 하지 않고 그냥 묵묵히 촛불만 하나 밝혔다.
왠지 궁금했다. 이 수많은 사람들이 왜 여기에 나와있는지...
사람들에게 툭툭 질문 꺼리를 던졌다.
가만히 들었다.
60대 할아버지의 시대를 성토하는 큰 목소리
30대 노빠의 약간 좀 심하게 치우쳐진 목소리
이전에 자신이 백골단이었다며 여대생 머리를 밟은 사태를 보며 미안함에 잠을 못 이루었다는 형님
가만~히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 퇴진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순신장군 앞에 1mm의 틈도 없이 가로막은 닭장차를 해치우고 청와대로 달려갈 기세였다.
그럼에도 한쪽에서는 기타를 들고 연주를 하고 노래를 했다.
갑자기 와~ 하는 함성에 연주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엉덩이를 들고 다른 쪽을 바라본다.
연주자들도 연주를 멈추고 엉덩이를 들고 저쪽을 바라본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그들에게
"그럼에도...음악은 계속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다시 음악은 시작되었고
나는 아는 노래라면 내 최선을 다해서 불러 제꼈다.
난 솔직히 말하자면 이명박 퇴진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가 내려온다고 해서 다른 어떤 누구가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가장 감동적인 드라마, 영화는
정말 변할 수 없는 사람이 변화되는 과정을 그려내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너무나도 다이나믹한 국가이기에
지금 이 시대에도
그 다이나믹함으로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해 주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그가 변하는 것
그것을 바란다.
그가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우리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
그래서 그걸 기반으로 정치를 하는 것
난 이런 기적을 바란다.
우선 말해 둘 게 있는데
난 너무나 못난 놈이다.
그러니깐 금요일, 원래 계획은 홍대에서 머리를 하고 이전에 포스팅 했듯이 광화문으로 달려가서 나도 내 맘이 말하는 대로 몸으로 표현하려는 것 이었다. 그러나! 얼마나 간사한 나 인가!!! 충격을 금치 못할 나의 심경 변화가 일어났다. 친구들 만나서 놀고 싶은 것이다. 못난놈! 그러나 친구들은 다들 바쁘시고 급 연락한 나에게 시간의 자비를 베풀 널널하고 연약한 녀석은 아무나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ㅡ,.ㅡa(정말 부끄럽다.) 광화문으로 향했다.
수 많은 촛불들...그 속에서 나도 초를 하나 들고 불을 밝혔다.
어떠한 구호도 어떠한 스티커도 어떠한 다른 표현도 하지 않고 그냥 묵묵히 촛불만 하나 밝혔다.
왠지 궁금했다. 이 수많은 사람들이 왜 여기에 나와있는지...
사람들에게 툭툭 질문 꺼리를 던졌다.
가만히 들었다.
60대 할아버지의 시대를 성토하는 큰 목소리
30대 노빠의 약간 좀 심하게 치우쳐진 목소리
이전에 자신이 백골단이었다며 여대생 머리를 밟은 사태를 보며 미안함에 잠을 못 이루었다는 형님
가만~히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 퇴진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순신장군 앞에 1mm의 틈도 없이 가로막은 닭장차를 해치우고 청와대로 달려갈 기세였다.
그럼에도 한쪽에서는 기타를 들고 연주를 하고 노래를 했다.
갑자기 와~ 하는 함성에 연주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엉덩이를 들고 다른 쪽을 바라본다.
연주자들도 연주를 멈추고 엉덩이를 들고 저쪽을 바라본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그들에게
"그럼에도...음악은 계속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다시 음악은 시작되었고
나는 아는 노래라면 내 최선을 다해서 불러 제꼈다.
난 솔직히 말하자면 이명박 퇴진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가 내려온다고 해서 다른 어떤 누구가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가장 감동적인 드라마, 영화는
정말 변할 수 없는 사람이 변화되는 과정을 그려내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너무나도 다이나믹한 국가이기에
지금 이 시대에도
그 다이나믹함으로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해 주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그가 변하는 것
그것을 바란다.
그가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우리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
그래서 그걸 기반으로 정치를 하는 것
난 이런 기적을 바란다.
# by | 2008/06/07 17:31 | 思 | 트랙백 | 덧글(0)



